언론보도

자극을 넘어 뇌의 반응을 읽는다…브레인올, ‘2026 TMS-EEG 임상 전문가 코스’ 개최 - 11월 28~29일 서울 코엑스서 진행…TEP·피질 흥분성·유효 연결성부터 폐쇄루프

 

뇌기능 조절 및 정밀 뇌과학 전문기업 (주)브레인올(Brainall)은 글로벌 의료 진단·신경자극 장비 기업 뉴로소프트(Neurosoft)와 함께 오는 2026년 11월 28일과 29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 403호에서 ‘2026 TMS-EEG 임상 전문가 코스’를 개최한다.

선착순 40명의 의료전문가를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코스는 경두개자기자극술(TMS)을 단순히 시행하는 단계를 넘어, 자극에 대한 뇌의 전기생리학적 반응을 EEG로 측정하고 해석하는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.


TMS-EEG는 특정 피질 영역에 자기 자극을 가한 뒤 밀리초 단위로 나타나는 뇌파 반응을 기록하는 기술이다. 말초 근육 반응에 의존하지 않고도 운동피질뿐 아니라 전전두엽을 비롯한 비운동피질의 반응성을 탐색할 수 있으며, 자극이 다른 뇌 영역으로 전파되는 양상을 통해 기능적 네트워크의 변화를 연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.

핵심 지표인 TMS 유발전위(TMS-Evoked Potential, TEP)는 자극 후 시간대별로 나타나는 파형의 진폭과 잠복기를 통해 피질 반응성과 신경생리학적 변화를 살펴보는 데 활용된다. 특히 P30, N45, P60, N100 등 주요 성분은 피질 흥분과 억제 기전을 연구하는 후보 지표로 다뤄지고 있다. 다만 TEP는 자극 위치와 강도, 코일 방향, 각성 수준은 물론 청각·체성감각 반응과 데이터 전처리 방법의 영향을 받을 수 있어, 정확한 측정 설계와 품질관리가 필수적이다.


사진=브레인올 제공
이번 교육에서는 해외 초청 연자인 Poydasheva 박사가 이틀간 총 4개의 집중 세션을 통해 TEP의 신경생리학적 의미와 해석 방법, 피질 흥분성 평가, 뉴로네비게이션과 EEG를 결합한 표적 설정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.

또한 우울증과 강박장애를 비롯한 정신건강의학 영역과 뇌전증, 치매, 뇌졸중, 이명 등 여러 임상·연구 분야에서 TMS-EEG가 어떻게 연구되고 있는지를 증례 중심으로 살펴본다. 해당 질환에 대한 치료 효과를 단정하기보다는, 환자별 뇌 반응을 정량화하고 연구 가설 및 자극 전략을 설계할 때 고려해야 할 근거와 한계를 함께 다룬다.

특히 뇌파의 위상이나 상태를 바탕으로 자극 시점을 조절하는 폐쇄루프(Closed-loop) 신경조절의 원리도 주요 주제로 포함된다. 참가자들은 기존의 고정된 자극 프로토콜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, 뇌 상태에 반응하는 정밀 신경조절이 어떤 기술적 조건과 검증 절차를 요구하는지 학습하게 된다.


소그룹 실습에서는 브레인올의 ‘TMS-EEG-NF 통합 솔루션’을 활용해 ▲전극 배치 ▲코일 포지셔닝 ▲자극 및 EEG 동기화 ▲실시간 신호 확인 ▲데이터 품질관리 ▲TEP 파형 검토 등 실제 측정 과정을 경험한다. TMS 펄스로 인한 증폭기 포화, 전극 및 근육 잡음, 안구 움직임, 청각 유발반응 등 결과 해석을 왜곡할 수 있는 요인을 구분하는 과정도 실습에 포함될 예정이다.

이번 과정은 TMS를 현재 운용하고 있거나 도입을 검토 중인 정신건강의학과·신경과·재활의학과·이비인후과 의료진, 임상신경생리 및 뇌과학 연구자에게 적합하다. 단순한 장비 조작법이 아니라 측정 설계와 신호 품질, 결과 해석을 하나의 과정으로 익히고 싶은 전문가에게 실질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.

브레인올 관계자는 “TMS-EEG의 핵심은 파형을 얻는 것 자체가 아니라 그 반응이 무엇을 의미하며, 어떤 조건에서 신뢰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데 있다”며 “이번 코스가 의료진과 연구자들이 객관적인 신경생리 데이터에 기반해 더욱 정교한 연구와 임상적 의사결정을 설계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”고 말했다.

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(biz@mdtoday.co.kr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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